2020년 전 세계는 코로나19로 큰 시름에 빠졌다. 전에 없던 경제적 충격도 이어지고 있다. 세계 각국이 전시 사태에 준하는 위기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바이러스와 전쟁을 언제 끝낼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코로나19는 사람들의 생각과 일상도 바꿔놓았다. 감염 위험을 피하려는 생존 본능이 발동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쓰기는 익숙한 생활 수칙이 됐다.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에 맞서기 위한 공생과 연대의 가치도 새삼 깨달았다.
이런 가운데 한국은 코로나19 방역은 물론 경제적 충격 방어에도 성공적인 나라로 떠올랐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국가 역량의 튼튼함을 전 세계에 보여줬다. 고난을 함께 극복하려는 국민의 자발적인 연대와 배려의 힘이 무엇보다 컸다. 이처럼 코로나19 위기는 새로운 기회도 될 수 있다. 위기 극복 과정에서 국가 위상과 국민 자부심을 재정립할 수 있는 기회다. 정부가 이끌고 민간이 동참해 코로나19 이후의 세상을 설계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실천적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엄중한 시기임이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좌절하거나 희망을 잃기에는 이르다. 과거 우리는 역사적 위기 속에 흔들린 경우가 많았다. 그때마다 위기를 새로운 기회의 발판으로 삼아 힘차게 도약했다. 코로나19 위기를 딛고 희망을 일궈낸 사례를 살펴봄으로써 ‘오늘’을 극복하고 다시 ‘내일’을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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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공감누리집(gonggam.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