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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아이들에 전시 관람 태도 가르치자[/B]
초현실파 화가 살바도르 달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부산 BEXCO에서 지난해 11월부터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하지만 이런 기념비적 행사에 커다란 오점이 생기고 말았다. 전시 중인 1969년 조각 작품 <뉴턴에게 경의를 표함>의 일부가 관람객의 몰지각한 행동으로 손상되는 일이 발생한 것이다.
현재 방학을 맞아 공연, 전시, 전람회, 이벤트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리고 있다. 또한 아이들의 정서 함양을 위해 방학 기간에 문화행사에 참석하는 것이 하나의 과제로까지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달리의 전시회에서 작품을 훼손한 사람이 아이인지 어른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런 일은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하며 한국의 문화 수준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RIGHT]송효찬 (s2501@hanafos.com)[/RIGHT]
[B]도심 자전거도로 너무 위험하다[/B]
갈수록 늘어나는 차량으로 교통난과 환경오염이 심화하는 가운데 많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정책 중 하나가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이다. 에너지를 절약하고 교통, 환경문제를 조금이나마 해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유산소운동인 자전거 타기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도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평소 자전거를 이용하던 시민들을 제외하면 아직 그 이용률이 높은 편은 아니다. 또 시민의식 결여로 자전거도로가 인도처럼 활용되는가 하면 관계기관 등과 원만한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갑자기 공중전화 부스나 전봇대가 자전거도로를 가로막기 일쑤다.
각 지자체는 질서유지가 잘 되지 않는 도심지역부터 시민들이 자전거도로와 인도를 확실히 구분할 수 있도록 안전 담을 설치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현재의 컬러 포장 픽토그램 방식의 단순한 표시를 벗어나 자전거도로의 시작점 등에 표지판을 설치해 보행자의 통행(인라인스케이트 통행 포함)을 막고, 보행자는 인도로 통행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된다. [RIGHT]이재학 (wts9049@hanmail.net)[/RIGHT]
[B]국가·공공기관 시험 연령제한 없애자[/B]
정부가 그동안 응시 원서에 의무기재사항으로 해왔던 학력란을 없애기로 하고 올해 시행될 행정고시, 외무고시, 7·9급 등의 공무원 공채시험부터 이를 적용한다고 한다. 아울러 1차나 2차 시험 합격 후 치러지는 면접시험 전에 요구했던 학적부와 성적부 등의 학력 관련 자료도 받지 않는다니 늦은 감이 있지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이와 함께 한 가지 더 바람이 있다면 공직시험 연령제한도 철폐했으면 하는 것이다.
현재 행정고시는 20세 이상 32세 이하, 또 외무고시는 20세 이상 30세 미만으로 제한하고 있다. 7급 및 9급 국가공무원 채용시험 응시자의 연령 역시 제한이 있다. 반면 일부 공공기관의 경우 지난해부터 연령제한을 없애 30대 중반을 넘긴 늦깎이 신입사원들이 젊은 사람들 못지않은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한다.
물론 청년실업률이 계속 증가하는 상황에서 연령제한 철폐로 자칫 젊은층의 실업이 가중되는 등 부작용도 따를 수 있겠으나 긍정적인 면도 많다고 본다. [RIGHT]박동현 (edutop@edupia.com)[/RIGHT]
[B]학교시설 주민 개방 늘려야[/B]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 동일초등학교(서울 노원구 상계동 소재)가 있다. 이 학교에는 울타리가 없다. 그래서 아침 저녁이면 이곳에서 가볍게 운동하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나 산책하는 가족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초등학교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상경중학교는 교내 송란체육관의 난초수영장을 인근 주민들에게 개방했다. 2002년 12월 개장 이래 매월 1,600여 명의 주민이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하는데, 인근 초등학생과 주부들에게 인기가 높아 신청하려면 일찌감치 줄을 서야 할 정도다. 송란체육관에서 주민들은 배드민턴을, 학생들은 농구와 배구를 배우며 체력을 증진하고 있다.
인근 중계본동의 수암초등학교도 지난해 11월 문을 연 수암체육관을 주민들에게 배드민턴장으로 개방했다.
겨울철에 꾸준히 운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개발도 중요하지만 학교시설을 개방해 다양하게 활용하면 그 지역의 자랑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주민들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학교시설이 더욱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RIGHT]박미향 (smilen@naver.com)[/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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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공감누리집(gonggam.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