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_IMAGE]1,original,left[/SET_IMAGE][B]지진 대피 교육 늦지 않았다[/B]
지난 3월20일 오전 일본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7의 지진으로 인한 진동이 우리나라 전역에서도 감지되어 지진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일본을 강타하고 한반도까지 흔들리게 한 그 지진의 감지 속에서 나도 순간 정신이 아찔했다. 지진이라는 사실도 몰랐고, 알았던들 무슨 뾰족한 수가 있었을까 싶은 생각이 들어 더욱 그러했다.
과학자들은 우리나라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고 한다. 하지만 지진이 일어났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교육이나 정보 제공에 관심을 기울이는 곳은 많지 않아 보인다. 이번 지진에 대한 대응체계 미숙으로 언론보도 등이 늦어져 많은 네티즌과 국민이 항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제는 우리나라의 방재 체계 개선뿐 아니라 지진과 같은 재난이 일어났을 때 대처하는 요령에 대해 국민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하지 않을까?
일본의 경우 지진이나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등에 대비한 교육이 유치원에서부터 잘 실시되고 있다고 한다.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등에서 지진이나 화재 발생시 대피 요령 등에 대한 교육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RIGHT]박미경(mkp0310@daum.net) [/RIGHT]
[B]이사할 때는 청소하고 가자[/B]
얼마 전 친하게 지내던 이웃이 이사한다기에 좀 도와 주었다. 이삿짐을 다 꾸려 싣고는 원래 살던 집을 지저분하게 어지럽혀 놓고 가기에, 다음에 오는 사람을 위해 청소 좀 하고 가는 게 좋지 않겠느냐고 했다. 그랬더니 살던 집을 깨끗이 하고 가면 다음 집에 들어가 못산다는 이상한 논리를 펴며 그냥 가겠다고 했다.
대다수의 사람이 이사를 가면서 쓰레기를 치우지 않고 간다. 떠나는 마당에 번거롭게 청소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치우고 가면 못산다는 희한한 미신 때문이기도 하다. 그런 풍습이 거의 관행으로 굳어 있는 듯해 씁쓸하다.
이제 날씨가 따스한 봄철, 이사를 많이 하는 계절이다. 다음 사람을 위해 깨끗이 청소하는 마음을 갖자. 내가 살던 집에 들어오는 사람이 기분 좋고 잘돼야 나도 흐뭇하고 만사가 잘 풀릴 것이다. 조금만 관심을 갖고 배려하면 서로 유쾌해진다. 이사할 때는 반드시 청소하는 습관을 들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나의 조그만 노고가 삭막한 인간관계를 두텁게 하고, 인정이 넘치게 한다는 사실을 기억했으면 한다. [RIGHT]이옥출(부산시 연제구 거제4동)[/RIGHT]
[B]현금영수증 안 주려는 상점 많다[/B]
며칠 전 용산의 한 전자상가에서 전자제품을 샀는데, 현금영수증을 달라고 하자 상점 주인이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왜 그러느냐고 하자 현금영수증을 주기 곤란하니 양해해 달라는 것이다. 나도 현금영수증이 그리 필요한 것이 아니어서 그냥 왔지만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부는 올해부터 현금영수증을 반드시 주고받아 거래를 투명하게 하고 연말에 세금공제 혜택도 준다고 했는데, 그동안 현금영수증을 받은 기억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어떤 곳에서는 마지못해 현금영수증을 주고, 아예 안 주는 곳도 많다. 직장인에게 연말 세금공제 혜택은 매우 중요한데, 안 주는 곳에서 달라고 싸울 수도 없고 곤란할 때가 많다. 현금영수증을 주면 상점의 수입이 그대로 드러나 세금이 많이 나올까봐 그러는 것 같은데, 뭔가 대책이 있어야 할 것 같다. 영수증을 받는 사람에게만이 아니라 현금영수증을 잘 발급하는 상점에도 많은 혜택을 줘 현금영수증 주고받기가 활성화되도록 했으면 한다. [RIGHT]최창옥(designhouse7@dreamwiz.com)[/RIGHT]
[B]교통범칙금 즉시 납부제도 시행 어떨까[/B]
우리 사회에서 줄지 않는 ‘사회악’ 중 하나가 바로 음주운전이다. 음주운전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피해자와 가해자 모두에게 불행을 안겨준다는 것이 주지의 사실이다. 최근 뉴스에서도 음주운전으로 인한 비극이 보도되었는데, 단속 중이던 젊은 교통경찰관이 음주운전 차에 목숨을 잃었다는 내용이었다.
중국에서 몇 년 살다 온 한 지인의 말에 의하면, 중국의 경찰관들은 음주운전이나 교통위반 사범 단속 때 절대로 차량 가까이 다가가지 않는다고 한다. 대신 적발된 운전자는 교통경찰관이 부르면 바로 차를 갓길에 세워 두고 하차하여 범칙금 고지서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운전자는 해당 범칙금을 인근 은행에 즉시 납부한 다음 그 영수증을 제시해야만 운전면허증을 되찾아 운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같은 불편함이 싫어서라도 중국인들은 교통질서를 잘 지킨다는 말이었다.
이런 제도를 우리도 시행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다. 그러면 교통법규 위반에서부터 음주운전 사고까지 크고 작은 교통 위반을 많이 줄일 수 있지 않을까? [RIGHT]홍경석(대전시 중구 용두동)[/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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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공감누리집(gonggam.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