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_IMAGE]1,original,left[/SET_IMAGE]지난 한 해 동안 우리나라에서는 49만3,471명의 신생아가 태어났다. 이는 지난 1970년 통계청이 출생. 사망 집계를 시작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가임기간(15.49세) 여성 1인당 평균출산율(=합계출산율)은 1.19명. 전년보다 0.02명 증가했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저 수준이다. 우리나라도 이제 출생아 수가 줄어들고 가임 여성 평균출산율이 증가하는 선진국형에 접어든 셈이다.
현재의 인구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가임여성 1인당 출산율은 2.1명이다. 이대로 가면2022년께부터 우리나라 인구는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해 사망자 수는 24만5,800명. 2002년 24만6,500명에서 700명 정도 줄었다. 10년 전인 1993년 24만500명과 비슷한 수준.
흥미로운 수치가 하나 있다. 1970년 인구 자연증가율(인구1,000명당출생아수)은23.2명, 조사망률(인구 1,000명당 사망자 수)은 8.0명으로 그 격차가 컸다. 그런데 2003년 통계에서는 양쪽비율이 5.1명으로 거의 비슷했다. 지난 30여년 동안 사망률이 낙하산을 탔다면 출생률 낙하산에는 구멍이 뚫렸던 셈이다.
한국사회에서 지난 한 해는 저출산. 노령화사회로 접어드는 전환점을 돌아선 해로 기록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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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공감누리집(gonggam.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