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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학기 학교폭력 예방 집중활동
▶ 맞춤형 예방·VR 체험 교육
▶ 청소년 면담 관리 강화
경찰청이 신학기 학교폭력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신학기 학교폭력 예방 집중 활동기간’ 운영에 들어갔다. 운영기간은 3월 3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약 두 달간이다.
경찰청은 통상 학기 초가 학교폭력이 발생하기 쉬운 시기인 데다 최근 학교폭력이 증가 추세에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이에 따라 교육 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학교전담경찰관(SPO)을 중심으로 예방 집중 활동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우선 SPO가 담당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교폭력 책임교사와 긴밀한 연락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가정통신문을 통해 학부모에게 SPO와 ‘117 학교폭력 신고센터’를 적극 안내하고 학교폭력 발생 우려가 높은 학교는 교육청·학교 등 관계기관과 함께 캠페인도 펼칠 계획이다.
최근 학교폭력이 사이버 공간과 결합해 사이버 도박·마약·허위 영상물 유포 등 범죄로 확산되는 사례가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관련 첩보 수집도 강화한다. ‘신종유형 발생경보’ 제도를 활용해 신종 범죄의 위험성과 예방 수칙을 전국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폭력서클·성폭력 등 중대 사안은 신속한 수사를 통해 엄정 대응한다. 경미한 사안의 경우 관계 회복과 재발 방지에 초점을 맞춘 ‘회복적 경찰 활동’을 안내해 피해 회복 중심의 갈등관리가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학교폭력 피해·가해 학생을 대상으로 밀착 관리를 실시해 추가 범죄나 피해 발생 여부를 면밀히 살핀다. 피해 학생에게는 범죄 피해자 안전조치 등 재피해 방지 지원을 제공하고 가해 학생에게는 선도 프로그램을 연계해 재범·보복을 하지 않도록 관리한다.
이와 함께 학교폭력 저연령화와 누리소통망(SNS)을 활용한 학교폭력 증가에 대응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언어 폭력, 사이버 폭력, 디지털 성범죄 예방 등 맞춤형 교육도 실시한다. 청소년경찰학교를 활용한 가상현실(VR) 체험형 교육 기회도 늘린다.
경찰청은 “학교폭력은 개학 초기 분위기 형성이 중요한 만큼 학교와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사전예방부터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며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