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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직장체험 프로그램 지원 늘려야 [/B]
대학생인 필자는 지난 여름방학 동안 정부에서 지원하는 청소년 직장체험 프로그램에 지원해 공공기관에서 두 달 간 일한 경험이 있다. 청년실업 대책의 일환으로 노동부에서 운영중인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직업 선택과 현장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예전의 정부 지원 인턴제를 보강해 만든 것이라고 한다.
이 제도는 크게 연수지원제와 인턴취업지원제로 나뉘는데, 나는 연수지원제 혜택을 받았다. 이는 만 18세 이상 30세 이하 청년이 지원 대상으로, 배정된 기업 및 공공기관에서 1일 4시간 이상 주 20시간을 일하고 월 30만 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구청에서 두 달 동안 일하면서 공무원의 업무 환경과 업무 시스템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었다. 또한 행정 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민의 입장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기관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이다.
이번 겨울방학에도 다른 공공기관에서 일해 보려고 노동부 인터넷 사이트의 해당 코너에 들어갔다가 이 프로그램이 예산의 조기집행으로 신규 지원이 중단되었음을 알게 됐다.
경기 불황 여파로 청년실업 문제가 더욱 커졌던 연초 상황을 고려한 조기 집행이었겠지만, 이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학생들이 주로 방학중에 유용하게 이용한다는 점을 고려해 겨울방학을 대비한 예산의 탄력적 운영이 있었다면 훨씬 더 효과적이지 않았을까. 이 프로그램을 위한 예산 증액과 함께 그 혜택이 더욱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운영의 묘를 살렸으면 하는 바람이다. [RIGHT]이창욱 polarisi1004@hanmail.net [/RIGHT]
[B]신용카드사 개인 정보 유출 단속하자[/B]
얼마 전 C은행 신용카드를 발급받은 적이 있다. 그런데 카드를 받고 얼마 되지 않아 L보험사 여직원한테서 전화가 왔다. 설명 자체도 일방적이고 어처구니없어 몇 가지 물어보려고 해도 자기 말만 계속하더니 직장과 주소와 이름 등을 불러대며 맞는지 확인까지 하는 것 아닌가. 더욱 어이가 없는 것은 전화상으로 승낙하면 녹음이 되고, 이를 근거로 동의한 것으로 처리된다고까지 하는 것이었다. 화가 나 말을 하려고 하자 전화를 끊어버려 휴대전화에 찍힌 번호로 전화했더니 그런 번호가 없다는 음성만 되풀이될 뿐이었다.
참을 수가 없어 C은행카드사로 전화를 했다. L보험측과 제휴해 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보험 가입을 받는 것이 있다고 했다. 카드 담당 직원에게 어떻게 개인 신상이 L보험사측에 넘어가 있는지 따졌다. 그랬더니 미안하다면서 보험사측에 전화해 보라며 전화번호를 알려 주었다.
제대로 되었다면 개인 정보를 소유한 카드사가 먼저 고객에게 동의를 구하고 고객이 의사가 있으면 보험사에 정보를 넘기는 방식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절차 또한 서비스 거래를 하는 금융사의 도리요, 상식이 아닌가 생각한다. 당국은 귀중한 개인 신상을 본인 의사와 전혀 상관없이 불법 유출하는 업체나 개인에 대해 철저한 단속과 아울러 그에 상응하는 법적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RIGHT]박동현 edutop@edupia.com [/RIGHT]
[B]케이블·위성방송 선정성 지나치다 [/B]
케이블방송이나 위성방송에 가입한 가정이 열 집 가운데 네 집은 된다고 한다. 그만큼 대중화됐다는 얘기다. 문제는 이들 방송의 선정성이다. 케이블방송은 전에도 종종 선정성 때문에 문제가 돼 왔지만 요즘은 위성방송이 생기면서 경쟁이 붙어 더 선정적으로 흐르고 있다는 생각이다.
케이블방송과 위성방송은 미성년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매체인 만큼 이런 것들은 조금은 가려서 방송해야 하지 않을까?
가입자를 늘리려는 노력도 좋지만 케이블방송과 위성방송도 공중파 못지않은 공익성이 요구되는 만큼 방송위원회에서는 공중파 방송의 공영성뿐만 아니라 케이블방송이나 위성방송에 대해서도 철저히 감독해 우리 자녀들이 선정성에 물들지 않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 [RIGHT]최창옥 designhouse7@dreamwiz.com [/RIGHT]
[B]구급약 편의점 판매 허용했으면[/B]
며칠 전 친정집에 갔는데 저녁에 어머니가 물건을 옮기다 허리를 삐끗하고 말았다. 평소에도 허리가 안 좋아 상비약으로 파스를 사다 놓는데 그날따라 파스가 떨어지고 없었다.
예전 같으면 약국들은 서로 경쟁적으로 늦게까지 문을 열었다. 저녁에 갑자기 배가 아프면 소화제를 사먹기도 쉬웠고 심하지 않은 화상을 입었을 때는 약국에서 응급처치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요즘은 약국 운영이 출퇴근 개념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저녁이면 모두 문을 닫는다. 당번약국이 있겠지만 어디 있는지 찾기도 힘들고 거리가 먼 경우도 많다. 밤에 갑자기 쓰러진다거나 열이 심하게 오르는 등 응급상황이라면 모를까, 단순한 소화불량이나 허리 혹은 어깨가 결릴 때, 칼에 베어 연고나 소독제가 필요할 때는 굳이 병원 응급실로 가지 않는다. 또 이런 경우에 쓰는 약들은 약사들도 신경을 쓰지 않고 준다. 특별한 위험성이 없다는 얘기다.
이런 몇 가지 상비약품, 소화제나 파스·소독제 등은 슈퍼마켓이나 편의점 등에서 판매했으면 좋겠다. 물론 약사들에게는 결코 환영받을 수 없는 일이겠지만 국민의 편의와 건강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몇 가지 구급약 정도는 한밤중에도 살 수 있었으면 한다. [RIGHT]한경희 lupinus@netian.com [/RIGHT]
[B]자전거로 건강 찾고 에너지도 아끼자 [/B]
석유값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한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다. 석유 없이는 살 수 없는 시대다. 더구나 석유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이니 에너지 절약에 대한 절박성은 아주 크다.
우리나라의 산업 구조는 에너지 사용을 바탕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에너지값이 올라가면 우리의 경제도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에너지를 절약하지 않으면 우리 모두 위기에 봉착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모두 입으로는 에너지를 절약해야 한다고 하지만 에너지 절약을 직접 행동으로 옮기는 것에는 무감각해져 있다. 자동차가 길을 꽉 메우고 있고 도심의 차량 속도는 시속 10km 이하로 떨어져 있지만 사람들은 자동차를 포기하지 못한다.
이런 상황에서 자전거 타기는 에너지 절약은 물론 건강증진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안이다. 전북 전주시가 자전거 타기를 장려하기 위해 자전거 전용도로를 개설하고 도로망 연계 공사를 진행중이라고 한다.
한 달에 한 번 정도 자전거 타는 날로 정해 실천하는 것은 어떨까. 가족 자전거 타는 날을 운영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가족간의 화합을 도모할 수 있고 건강도 유지할 수 있으며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일이 되기도 한다.
에너지 절약 운동은 하루 이틀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국가 발전의 근간이 되는 일이므로 장기적 안목에서 정책을 수립하고 실천했으면 한다. 자전거 타기 운동의 장려 또한 장기적 계획과 실천 방안에 따라 이루어져야 한다. [RIGHT]정기상 keesan@hanmail.net [/RIGHT]
[B]성 매매 문자 메시지 방치할 것인가[/B]
인터넷 사이트에 가입할 때 휴대전화 번호를 써놓기 때문에 번호가 노출되어 그런지는 몰라도 스팸 문자 메시지가 수시로 날아온다. 보통 하루에 2~3개, 주말에는 특히 성인 대상 문자 메시지가 자주 날아 온다. 성매매금지특별법이 발효되면서 보통 하루에 1~2건이던 성매매 권유 문자 메시지가 5배가 넘는 10개 이상 쏟아지고 있다. 문자 메시지가 오면 울리는 벨소리 때문에 밤에는 전화기를 아예 꺼야 할 정도다. 특정 장소에서 성매매를 못하게 되면서 온라인으로 사이버 포주들이 대거 이동했다는 얘기가 거짓이 아닌 것 같다. 예전에는 연락을 해서 이런 문자 메시지를 보내지 말라고 하면 안 보냈는데 요즘은 막무가내인 것 같다. 더구나 여고생들에게까지 문자를 보내 성매매 참가를 권한다니 정말 어이가 없다.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 성매매에 대한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 사이버 신고 센터 같은 곳도 거의 통화중이어서 어디 하소연 할 데도 없다. 이처럼 사이버 성매매가 기승을 부릴 때 휴대전화 스팸 특별팀이라도 만들어 휴대전화를 이용한 성매매 시도를 차단했으면 하는 심정이다. [RIGHT]최재선 photo724@empal.com[/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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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공감누리집(gonggam.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