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_IMAGE]1,original,left[/SET_IMAGE][B]국산 김치에 부가세 면제해야 [/B]
값싼 중국산 김치가 김치 종주국 한국의 시장과 자존심을 마구 흔들고 있다. 중국산 김치 수입물량이 최근 3년 사이 180배나 증가했기 때문이다. 농림부에 따르면 중국산 김치 수입량은 2001년 393톤에서 2002년 1,051톤, 2003년 2만8,700톤, 그리고 지난해에는 7만2,800톤으로 매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지난 3월까지 지난해 동기(1만240톤)보다 114.5% 증가한 2만1,964톤이 수입됐다고 한다.
중국의 김치산업은 최근 급성장해 현대식 생산 시스템까지 갖추고 아예 무·배추·고추 등 한국 종자를 가져다 현지에서 키워 ‘한국식 김치’까지 만들고 있다니 이에 대한 대비책이 시급하다. 이제라도 국내산 김치를 만드는 회사와 업소에는 부가세를 면제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RIGHT]홍경석(대전시 중구 용두동)[/RIGHT]
[B]자동차 새 번호판 교체시[/B]
주거지를 옮긴 후 차량 번호판을 교체하기 위해 새로 이사한 곳의 차량등록사업소를 찾아갔다. 사업소 입구에서는 몇몇 사람이 차량 번호판을 바꾸는 데 꽤 많은 시간이 들고 번거롭다며 1만 원의 수수료를 내면 자신들이 위임받아 처리해 준다고 손을 잡아끌었다.
하지만 낯선 사람에게 맡기기가 꺼려져 직접 사업소 사무실로 들어갔다. 행정처리는 매우 간단했다. 한 장의 신고서와 가져간 첨부서류를 낸 다음 기존 번호판을 떼어 제출하면 새로운 차량 등록이 완료됐다.
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새 번호판을 부착하려면 주변에 위치한 지정 업체를 찾아가야 하는 것이다. 차량 번호판없이 도로를 주행해 찾아가야 한다니, 아무리 가까운 거리라지만 이해가 되지 않았다. 번호판을 부착하러 지정 업체까지 가는 동안 사고라도 나면 어떻게 해야 하나?
모든 행정을 민원인 중심으로 바꾸겠다는 참여정부의 정책혁신 노력을 생각하면 이런 불합리한 제도에 대한 개선책도 나올 법한데, 아직 들은 바가 없다. 그래서 나름대로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차량 번호판 제작 및 부착 업무를 지정 업체에 위임해 그 업체에 구 번호판을 떼어 반납하고 그 자리에서 새로운 번호판으로 바꿔주면 어떨까?
민원인의 편의를 위해 운전면허시험을 운전학원에서 보도록 하는 것처럼 말이다.
[RIGHT]이창욱(polarisi1004@hanmail.net) [/RIGHT]
[B]농촌일손돕기 체계적으로 활성화됐으면[/B]
처가가 경북 영천에 있다. 얼마 전 처가에서 일손이 모자라니 도와 달라는 연락을 받고 주말에 찾아갔다. 처가 마을은 한창 마늘을 수확 중이었다. 곧 장마가 온다고 해서인지 몇 명 안 되는 마을 사람들이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그런데 그 넓은 들녘에 젊은 사람은 한 명도 보이지 않고 대부분 70대 노인들이었다. 마을 노인분들에게 여쭈었더니 그 마을에서는 농촌일손돕기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대부분의 농촌 마을이 비슷한 사정이라는 것이었다.
마을 노인들의 말씀에 따르면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에 나서는 곳이 관공서나 관변단체 또는 도회지의 회사들인데다 자사 직원들의 친척이 사는 마을을 대상지로 선정하는 등 알음알음으로 이뤄진다고 한다. 그래서 달리 부족한 일손을 보충할 대책이 없는 처가 마을 같은 곳에서는 한창 일손이 부족할 때는 빚을 내 이웃 마을 사람들을 불러 일당을 주고 일을 부탁하는 실정이라고 한다.
또 농촌일손돕기가 대부분 가을 수확기 때 집중되는 것도 아쉬운 대목인 듯했다. 처가 마을처럼 6~7월에 일손이 많이 필요한 곳이 적지 않지만, 이 시기에는 농촌일손돕기가 뜸하다는 것이다.
이 기회에 농촌일손돕기와 관련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면 어떨까 싶다. 행정기관에서 농촌일손돕기 참여 신청자를 접수하고 수요자를 효율적으로 연결해 주는 지원제도를 마련하면 좋겠다.
[RIGHT]김영락(부산시 연제구 연산2동) [/RIGHT]
[B]대중매체 통해 응급처치법 널리 알리자[/B]
‘물놀이 사고 잇달아 발생’이라는 제목의 보도가 많아지는 계절이다. 인공호흡법을 비롯한 각종 응급처치법은 비상사태를 위해 꼭 알아두어야 할 필요성이 있음에도 이를 잘 아는 사람은 얼마 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꼭 필요함에도 배울 기회가 없고, 생각은 하고 있으면서도 일부러 찾아 익히지 못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응급처치법이 아닐까?
그래서 각종 코미디나 시트콤 등 사람들이 많이 보는 오락방송 프로그램이나 뉴스 중간 중간에 응급처치 요령을 익히게 하는 내용을 방송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지루하지 않게 자연스럽게 응급조치 요령을 익힐 수 있도록 한다면 많은 인명을 구할 수 있고, 그것 자체가 하나의 사회안전망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RIGHT]조수연 (kimig32@hananet.net)[/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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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공감누리집(gonggam.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