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_IMAGE]1,original,left[/SET_IMAGE][B]골치 아픈 불법 광고물, 조속한 대책 시급[/B]
요즘 아침마다 현관문에 부착돼 있는 불법 광고물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 매일같이 여러 장의 광고물을 떼어내는 것이 중요한 일상사가 되었다. 특히 테이프로 붙인 것이나 접착력이 강한 스티커 광고물은 일일이 떼기도 버거울 지경이다. 대부분이 치킨·피자·분식·중국음식점의 메뉴를 알리는 안내 광고물이다.
이들 광고물은 주위 환경을 해칠뿐더러 며칠씩 떼어내지 않을 경우 부재중임을 알리는 신호가 돼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다. 수차례 해당 구청에 민원을 제기해 보았지만 옥내 광고물에 대한 단속권이 없다는 대답만 들었다. 경찰에 적발되면 경범죄 처분이 내려지지만 이마저 인력난 등으로 손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옥외광고물 관련 법령을 고쳐서라도 이들 불법 광고물인 전단지와 벽보·스티커 등을 양성화해 적법 절차에 따라 부착할 수 있도록 했으면 싶다. 공동주택의 경우 지정된 게시판에 부착하도록 하는 등 조속히 대책을 마련해 주었으면 한다.
[RIGHT]정상현(서울 종로구 내수동)[/RIGHT]
[B]청소년, 찜질방 이용 규제 필요[/B]
찜질방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대중의 휴식 장소로 자리 잡았다. 이에 따라 청소년들도 찜질방을 많이 이용한다. 그러나 찜질방이 어른과 아이들, 남녀가 함께 공동으로 이용하는 장소이다 보니 청소년들이 여러 문제점에 노출되고 있다. 음주 후 건강 이상으로 사망하거나 성추행 사건 등 찜질방과 관련한 사건 사고가 빈발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학생들이 학교 활동에 참가해야 할 시간에 찜질방에 출입하는 경우도 있다. 야간에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들어와서는 밤을 새우고 귀가하는 청소년도 비일비재하다. 심지어 찜질방 휴게실에서 버젓이 드러내놓고 담배까지 피우는 모습도 많이 눈에 띈다.
따라서 청소년 보호를 위해 찜질방 운영제도를 보완해야 한다. 적어도 다음과 같은 규제 사항을 마련해 학생들이 찜질방에서 어른처럼 행동하는 일탈 행위를 방지했으면 어떨까 싶다. 첫째, 찜질방에서 입는 가운을 어른과 청소년용으로 구분해 색깔을 달리한다. 둘째, 청소년들의 찜질방 이용 시간을 규제한다. 학생들이 학교에서 생활할 시간에는 이용을 규제하고, 심야 시간 이용도 제한하는 것 등이다.
[RIGHT]정일화(peacepower@hanmail.net)[/RIGHT]
[B]자동차·오토바이 소음기 개조 왜 단속 안 하나[/B]
자동차나 오토바이에 장착된 소음기를 불법 개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단속하는 현장도 잘 눈에 띄지 않는다. 한편으로는 자동차나 오토바이에 대한 개조를 어느 정도 법적으로 허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는 것으로 안다. 이에 대해 부정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자동차나 오토바이를 멋지게 꾸미고 싶은 것은 자신의 물건을 멋지게 치장하고 싶은 사람들의 어쩔 수 없는 욕심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소음기 개조를 법적으로 허용하더라도 남에게 피해를 줘서는 안 된다는 전제가 깔려야 할 것이다. 나만 좋으면 그만이라는 생각은 그야말로 이기심의 표본이다. 특히 소음기를 개조해 도로에서 굉음을 쏟아내는 것은 상당히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귀를 찢을 듯한 소음을 일으키며 질주해 많은 사람에게 정신적·육체적 피해를 주는 것은 일종의 범죄행위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소음이 사람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에는 각종 소음이 넘쳐난다. 우리가 소음에 익숙해져 참고 지내는 것뿐이다. 늦었지만 사회 전반의 소음에 대한 관리가 절실한 시점이라고 본다.
[RIGHT]한상대(인천시 부평구 십정동)[/RIGHT]
[B]깨끗하게 정비된 동네 재래시장[/B]
2002년께부터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가 ‘재래시장 환경개선사업’을 벌여온 덕에 전국에서 300곳이 넘는 재래시장이 단장을 마쳤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어린 시절 엄마 손을 잡고 따라다녔던 재래시장이 도시의 번잡함과 시골의 토속적인 분위기를 한데 모아 현대식 시장으로 다시 태어났다고 하니 이 얼마나 반가운 소식인가?
비가 와도 끄떡없도록 지붕 등을 개량하고 바닥 정비로 카트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고유 브랜드 개발, 상품권 도입 등 현대화를 통해 손님을 끌고 있다고 한다. 앞으로도 재래시장만이 가질 수 있는 농산물과 해산물 산지 직송, 신선도 보장, 친환경 경영 등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고 현대화를 계속 추진해 나가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또 인사동과 같이 외국인들을 겨냥한 인터넷 쇼핑몰 운영 등의 개선도 요구된다.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는 앞으로도 전국의 재래시장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펼쳐야 할 것이다. 사람들의 훈훈한 정이 가득 넘치는 동네 재래시장으로 한번 나가보는 것은 어떨까?
[RIGHT]이은경(polonais@dreamwiz.com)[/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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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공감누리집(gonggam.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