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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이 4반세기를 맞았다. 뜻깊은
이날을 맞아 정부는 노무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5월18일
오전 10시 광주시 북구 운정동 국립 5·18묘지에서 ‘제2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3부 요인과 주요 정당 대표, 정부 관계자, 유가족과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이제 상대를 존중하면서 대화와 타협으로 문제를
풀어나가고 규칙에 따라 정정당당하게 경쟁하고, 결과에 반드시 승복하는 성숙한
민주주의 문화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기념식은 국민의례, 헌화, 분향에 이어 정수만 5·18민주유공자유족회장의
경과보고, 기념공연(노래·안무·북춤 등), 노대통령 기념사, 기념노래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기념식은 5·18민주화운동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고 민주·정의·인권존중의 숭고한 5·18 정신을
계승·확산시킨다는 뜻을 살리기 위해 시종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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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5월17일 오전 9시30분부터 5·18묘지 유영봉안소와 추모탑에서
추모제가, 오후 6시에는 망월동-전남도청-금남로 일대에서 전야제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그러나 전야제는 강한 비바람으로 일부 행사 진행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은 1980년 5월18일부터 27일까지 광주 시민과 학생들이
계엄령 철폐와 신군부 퇴진 등을 요구하며 벌인 민주화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으며,
1997년 5월9일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대통령훈령 15369호)’이 개정되면서
법정기념일이 되었다.
한편 국가보훈처는 5월22일 5·18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 대변인을 역임한
고 윤상원 씨의 소실된 생가 복원 준공식을 광주시 광산구 신룡동 현지에서 가졌다.
[RIGHT]윤석진 기자[/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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