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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해외여행이 급증하며 항공권 매진 사태를 빚는 가운데 농림부·해양수산부·농촌진흥청·산림청
등 농림어업 유관기관들이 ‘여름 휴가를 농어촌에서 보내자’며 8월
말까지 범국민 캠페인에 나섰다. 농림부는 우선 관련 공무원과 공기업
종사자부터 여름 휴가를 농어촌에서 보내는 운동을 벌였다. 이 같은
운동의 활성화를 통해 도시민들은 농어촌을 이해하게 되고, 농어촌에서는
소득 증대와 침체한 농어촌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것이 캠페인의 취지다.
박홍수
농림부 장관은 “농촌에서 휴가를 보내면 나이 드신 분은 옛고향의 향수를,
자라나는 세대는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
또한 “8월 초 농촌체험마을에서 휴가를 보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여름
휴가철 가볼 만한 농·어·산촌 체험마을로는 녹색농촌체험마을·전통테마마을·어촌체험마을·산촌개발마을·아름마을
등이 있다. 자세한 정보는 농촌관광 포털사이트 ‘www.greentou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캠페인 참여기관들은 농어촌 휴가 안내 및 불편사항
접수 등을 위한 콜센터(1577-1417)를 8월 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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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_IMAGE]4,original,left[/SET_IMAGE]농촌 관광 활성화를 통한 농외소득 증대를
위해 농림부에서 조성한 마을. 가족 중심 농촌 체험 관광을 주목적으로 조성했기
때문에 나물 채취, 모내기, 보리 베기, 벼 베기, 과수 따기, 콩 타작하기, 고구마·감자
캐기, 젖소 젖 짜기, 소 여물 주기 등 다양한 농사 체험 프로그램을 계절별로 즐길
수 있다. 또한 마을에 따라서는 도자기·솟대·장승 만들기 등 다양한
공예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도 한다. 맷돌에 콩 갈기, 장작 패기, 소 코뚜레 만들기,
제기차기, 허수아비 만들기, 달집 태우기, 자치기 등 다양한 농촌생활 체험 활동은
물론 래프팅·게이트볼·빙어낚시 등 레저 활동도 즐길 수 있다. 체험료는
1인당 1만~3만 원 수준이다.
민박이 가능하며, 가격은 2만~5만 원 수준이다. 4인 가족 기준으로 1박2일 농촌체험마을을
방문할 경우 대략 12만~16만 원 정도 예상하면 된다. 농촌관광 포털사이트(www.greentour.
or.kr)를 통해 마을 홈페이지에서 직접 예약하거나 마을 대표자에게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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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 자연 및 생태공간이 잘 보존된 농어촌 마을이 주요 대상이다. 행정자치부가
2001년부터 3개년 사업으로 개발한 마을. 전북 고창 도산 고인돌마을 등 전통가옥과
전래 민속문화를 잘 보존해 옛 농촌의 정취를 느낄 수 있거나, 역사·소설
등의 배경이나 풍부한 전설·설화를 간직한 마을들이 많다. 또 전통가옥과
관람 세트장을 조성한 전남 장성 금곡 영화마을, 별축제 및 행글라이더대회 등의
관광 자원을 개발한 경북 영천 별빛천문대마을, 경남 산청 신촌 물레방아마을 등
특색을 갖춘 마을도 많다.
다른 부처에 비해 늦게 아름마을사업을 시작한 탓에 아직 관광자원 개발을 완료하지
못한 곳이 있지만 그만큼 사람 때가 덜 묻은 농촌의 삶을 더 깊게 체험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고산 윤선도의 유물로 가득 찬 해남 윤씨 종택이 있는 전남 해남
연동마을, 부산 기장 임랑 파란마을, 대구 달성 묘골 충절마을 등이 그런 곳이다.
또 약초관광마을로 조성되는 경기 용인 학일마을, 충남 금산군 수통리 인삼마을,
전북 무주군 적상면 머루마을은 피서철보다 조금 늦은 오는 8월에 개장해 아쉬움을
남긴다. 방문 전 해당 마을 대표에게 체험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름마을 역시 농사체험은 기본적으로 어느 마을에서나 가능하며, 기타 체험관광에
대한 정보는 각 마을 홈페이지에서 검색할 수 있다. 예약은 농촌관광 포털사이트
‘www.greentour.or.kr’ 혹은 시·도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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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2001년부터 ‘바다와 우리 어촌의 전통문화 및 독특한 생활양식을
체험학습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모토로 어촌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자연 경관과
민속제·풍어제·지역축제 등 관광 자원, 다양한 숙박 시설 및 체험
프로그램을 갖춘 마을을 어촌체험마을로 조성해 왔다. 마을 단위로 체험 프로그램이
조금씩 차이는 있으나 대체로 바지락·맛·꼬막 등 조개 캐기, 해병대
체험, 서바이벌, 갯벌이동기구 타기 등 갯벌 체험과 저인망어업·염전·승선
체험 등 어업 체험, 갯벌축구 등 해양 스포츠, 스킨스쿠버·바다낚시·제트스키
등 해양 레저 등을 즐길 수 있다. 겨울철을 제외한 봄·여름·가을에는
언제든지 어촌 체험이 가능하다. 다만 갯벌 관련 체험은 음력 보름 전후 5일간이
적기이며, 갯벌 체험은 하루 중 바닷물이 가장 많이 빠지는 간조에만 가능하므로
조석 정보를 확인한 후 체험 일정을 정하는 것이 좋다.
비용은 민박 1실이 2만~4만 원, 펜션 1실이 6만~8만 원 선이다. 조개 캐기 체험은
1일 3,000~5,000원, 스킨스쿠버(장비 포함)는 1~3시간 체험에 3만~8만 원 정도다.
바다낚시는 5~20명 정도가 1일 즐기는 데 10만~40만 원 정도다.
어촌 체험을 위한 일정·비용·숙박·연락처는 해양수산부에서
운영하는 바다여행 사이트(www.seantour.com) ‘아름다운 어촌 100선 및 어촌체험마을’이나
각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어촌계장과 통화해 체험 프로그램 운영
여부를 확인하고, 여행지 숙박 예약 등을 확인한 후 방문하면 더욱 만족스러운 체험여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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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_IMAGE]8,original,right[/SET_IMAGE]산촌지역의 풍부한 산림과 휴양자원을
개발, 주민 소득으로 연계시키기 위해 조성한 마을. 마이산 등산로를 끼고 있는 전북
진안군 신암리, 감악산 등산로를 끼고 있는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 황둔리 등 주로
유명 등산로를 끼고 있는 마을 위주로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계절별로 산림욕장,
나물 캐기, 계곡에서 멱감기, 도토리 줍기, 썰매 타기 등 계절별 체험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해 가족끼리 찾기에 그만이다.
숙박은 펜션 또는 민박이 가능하다. 산림청 경영지원과 김영훈 지도관은 “식사는
큰 마을을 제외하고는 식당이 없기 때문에 직접 해 먹어야 한다”고 설명한다. 산림청
홈페이지(www.san.go.kr)에서 전국 50개 산촌개발마을 이용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단, 예약은 홈페이지에 올라 있는 마을 대표에게 직접 전화해야 한다. 비용은 1박2일에
시설 이용비, 체험학습비, 식대 등을 포함해 성인 4만2,000원, 청소년 2만9,000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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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주민 공동체가 직접 관광·체험의 장으로 조성한 마을. 충남 연기군
전의면 금사가마골마을, 경기도 이천군 대월면 자채방아마을 등 마을만의 독창적
테마와 전통 생활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농림부의 녹색농촌체험마을과
차이가 있다.
마을 테마에 따라 볏가리 세우기, 장치기, 천연 염색, 장승 깎기 등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조금씩 다르다. 그러나 농산물 파종·재배·수확·포장
등 농업체험은 공통으로 가능하다. 비용은 마을에 따라, 체험 프로그램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대략 3,000원에서 1만 원 수준. 숙박비는 1인당 1만~2만 원 정도다. 성수기나
고택 등에 머무를 경우 조금 더 비쌀 수 있다. 식비는 1인당 5,000원 정도다. 4인
가족이 테마마을에서 1박2일을 즐기는 데 15만~20만 원 정도면 가능하다.
농촌진흥청 김은미 주임은 여행사를 통해 예약할 경우 직접 예약하는 것보다 비싸니
가능하면 직접 농촌테마마을 홈페이지(www.go2vil.org)를 검색해 마을 대표에게 예약하면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당부한다. [RIGHT]오효림 기자[/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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