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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고속도로 고창IC에서 무장면 방면으로 가다보면 곳곳에 걸린 ‘청보리밭 가는 길’이라는 푯말을 볼 수 있다.
끝없이 청 물감을 뒤집어쓴 보리밭. 푸르름이 절정으로 치닫는 초록 낙원이다.
바람에 넘실대는 30여만 평의 보리밭 물결은 보기만 해도 상쾌하고 싱그럽다.
4월 중순부터 이 광경을 보기 위해 찾아오는 외래 관광객만 30만 명이 넘는다고.
번잡한 도시생활에서 잠시 벗어나 드넓은 보리밭 샛길을 자분자분 걷다보면 백팔번뇌와 찌든 마음의 때를 단숨에 날려 버릴 수 있다.
한겨울에 단단히 밟아줘야 잘 자라는 보리는 매서운 한파를 견뎌내며 언 땅 뚫고 돋아난 때문인지 보면 볼수록 푸르고 싱싱하다.
“보리밭 사잇길로 걸어가면….”
강한 생명력과 따뜻한 희망의 메신저, 보리가 익어가고 있다.
[RIGHT]전북 고창 = 사진 박준우 | 글 최재영 기자[/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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