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_IMAGE]2,original,right[/SET_IMAGE]지난해 홍콩에서 한국드라마 ‘대장금’이 선풍적 인기를 끈 이후 홍콩 학계에서 ‘대장금 정신’을 초등학교 정규 교과서에 싣자는 의견이 공론화되고 있다. 홍콩 대공보(大公報) 인터넷판은 5월 2일 시사평론가 탐먼틴(譚文天)의 칼럼을 통해 “이 달로 대장금이 종영된 지 1년을 맞았지만 홍콩 교육당국은 아직까지 ‘장금 정신’을 교과서에 수록하는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탐먼틴은 중국에 한정되지 않고 전 세계적 가치로 퍼져나간 우공이산(愚公移山) 정신처럼 대장금 정신도 한국뿐 아니라 전 인류가 배워야 할 정신이라며 대장금 이야기를 초등학교 4, 5학년 교과서에 싣자고 말했다.
그는 장금 정신이 “곧고 강인하며 교만하거나 비굴하지 않고 인생의 목표를 쉽게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정신으로 요약된다”고 설명했다. 탐먼틴은 장금은 인류가 따라야 할 모델이라고 역설하고 특히 장금 정신의 핵심은 설사 역전패를 당하더라도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자강(自强)으로 홍콩이 중국 대륙의 주변부로 밀려나고 있다는 논란 속에서 시사성도 띠고 있다는 것이다.
초등학생이 이러한 장금 정신을 배우고 적극적인 인생관을 세우게 된다면 홍콩은 이런 정신을 갖춘 든든한 인재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는 게 탐먼틴의 주장이다. 그는 대장금이 홍콩에서 방영될 때 홍콩 인구의 절반인 300만 명이 이를 시청했다며, 이는 홍콩 TV사상 초유의 일로 앞으로도 오랫동안 이 기록은 깨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현재 홍콩에서는 한 초등학교가 대장금을 교육 교재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이영애 덕에 日 남성 부엌 출입 잦아졌다”[/B]
日 언론, 이영애 방문 계기로 ‘대장금’ 효과 보도
일본 언론이 5월 9일 일본을 방문한 한류 스타 이영애에 대해 일제히 대서특필했다. 일본의 언론은 “한국의 미인배우 이영애가 8일 일본 도쿄 시부야 NHK홀에서 첫 팬미팅을 가졌다”면서 “80여개 사가 넘는 일본의 보도진이 모인 자리에서 영화 ‘봄날은 간다’ 이후 5년 만에 일본을 찾은 이영애는 아름다운 외모와 기품 있는 행동으로 찬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영애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 ‘대장금’은 현재 매주 토요일 밤 NHK 전파를 타고 있다. 이영애는 “이 드라마는 인간미와 사랑 두 가지의 보편적 테마가 매력적이기 때문에 국경, 언어, 민족을 넘어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도 사랑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후반부에 장금이가 넘지 않으면 안 될 시련이 기다리고 있는 만큼 많이 봐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일본 언론은 ‘대장금’이 1983년 NHK의 아침드라마 중 최고의 시청률(52.6%)을 기록했던 ‘오싱’ 못지않게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배용준 주연의 ‘겨울연가’와는 또 다른 사회현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일본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장금의 궁중요리 덕분에 부엌에 들어가는 중년남성이 부쩍 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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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공감누리집(gonggam.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