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_IMAGE]1,original,left[/SET_IMAGE]대학생 중 학업 성적과 영어 성적이 우수한 사람은 별도로 시험 준비를 하지 않더라도 공무원으로 임용되는 길이 열리게 됐다. 중앙인사위원회(위원장 조창현)는 변화하는 행정 수요에 맞춰 공채 위주의 충원 방식을 다양화하고, 지역인재의 공직 임용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도입을 추진했던 ‘인턴채용제(지역인재추천채용제)’ 운영계획을 확정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각 대학으로부터 학교 성적 상위 3~5% 이내이고 영어 성적이 토익 775점(토플 560점) 이상인 우수한 학생을 추천받아 공직적격성평가(PSAT)와 구술시험을 통해 인턴으로 선발해 3년 내의 인턴십을 거쳐 능력을 검증한 후 근무성적이 우수한 사람을 6급 공무원으로 임용하게 된다.
또한 지역 인재의 고른 등용과 남녀간 균형을 고려해 인턴 선발 과정에서 특정 광역자치단체 출신이 선발 예정 인원의 10%를 초과하지 못하게 하는 한편 양성평등채용목표제를 적용해 특정 성(性) 합격자가 최소한 30%를 넘도록 할 계획이다. 처음으로 시행되는 2005년도에는 우선 50명(행정직 25명, 기술직 25명) 규모로 인턴을 선발하고, 시행 성과를 보아가며 채용 규모를 확대해 점차 새로운 공무원 채용 제도의 하나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인 일정은 10~12월중 국가공무원법 등 관계법령을 개정해 2005년도 상반기중에 선발 계획을 공고하고, 하반기에 대학장의 추천과 공직적격성평가 등 선발 절차를 거쳐 12월중 최종합격자를 결정해 2006년부터 정식으로 인턴 근무를 하도록 할 예정이다. [RIGHT][B]문의: 균형인사과 박재민 과장 02-751-1196 [/B][/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