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_IMAGE]2,original,center[/SET_IMAGE]
[SET_IMAGE]4,original,left[/SET_IMAGE]
[B]미국, 한미 FTA 협상 진전 밝혀[/B]
미국 통상담당 관리들은 한국과의 FTA 체결을 위한 첫 협상에서 중대한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지만, 어려운 사안이 해결되지 않은 채 남아 있다는 조심스런 입장도 나타냈다고 AP통신이 6월 10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SET_IMAGE]3,original,left[/SET_IMAGE]AP는 미국 협상팀 수석대표를 맡고 있는 웬디 커틀러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보의 말을 인용해 “우리는 분명히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전체적으로 볼 때 1차 본협상에서 일반적으로 나올 수 있는 것 이상의 훨씬 더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AP는 또 미국의 7위 교역대상국인 한국과의 FTA 체결은 미국에는 10여 년 전 멕시코·캐나다와 무역장벽을 허문 이후 최대의 경제적 중요성을 갖는 협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미국 소비자들에게 자유무역협정은 휴대폰으로부터 자동차에 이르는 다양한 한국산 제품에 대한 미국 관세의 하락과 이에 따른 가격 하락 가능성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SET_IMAGE]5,original,left[/SET_IMAGE]
[B]“한미 FTA 올해 안에 마무리돼야”[/B]
미국과 한국은 FTA 체결을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지만 주요 난관, 특히 농업과 자동차 분야에서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한 미국 관리가 밝혔다고 AFP통신이 6월 10일 보도했다.
AFP는 두 나라 지지자는 FTA 협정이 성장을 높이고 고용을 창출하며 북한의 위협에 공동으로 대처하고 있는 두 전략적 동맹국 간에 새로운 수준의 협력 관계를 담보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 통신은 그러나 부시 행정부가 통상을 촉진하기 위한 법령인 패스트 트랙(신속처리법) 권한을 잃게 되는 2007년 7월 이전에 의회의 승인을 얻기 위해서는 FTA 협상을 올해 안에 마무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SET_IMAGE]6,original,left[/SET_IMAGE]
[B]“한국 산업구조개혁 의지 천명”[/B]
한국과 미국이 올해 말까지의 합의를 목표로 FTA 체결협정에 들어갔다고 일본 니혼게자이신문이 6월 11일자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2면 사설에서 미국 부시 행정부는 동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긴밀한 관계인 일본에 앞서 한국을 시장통합의 첫 번째 교섭 상대국으로 선택했다며 이를 계기로 일본 정부도 미국과의 경제연계 강화책을 검토해야 한다고 논평했다.
이 신문은 보호철폐에 반대하는 한국 내 농업단체의 저항은 극심하다고 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협정은 시작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의 의견조정이 일직선으로 진행되리라는 보증은 없다”면서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이 “한국경제의 미래를 위해서”라며 설득해 농업 부문을 포함하는 국내 구조개혁의 결의를 대외적으로 보인 의미는 크다고 보도했다.
[SET_IMAGE]7,original,left[/SET_IMAGE]
[B]주요 쟁점은 후기 협상으로 넘겨[/B]
월스트리트저널은 6월 6일 웬디 커틀러 한미 FTA 미국 측 수석대표와의 인터뷰 기사에서 “쉬운 문제부터 처리하고 주의 깊게 다뤄야 할 주요 쟁점은 후기 협상으로 넘기려 한다”며 미국 측 협상 자세를 밝혔다. 또 이 신문은 양국은 상호 상당 수준 개방돼 있으나 자동차·농산물·의약품 부문에는 아직 높은 장벽이 남아 있다고 전했다. 게다가 개성공단제품을 FTA 대상에 포함시키려는 한국 입장과는 달리 미국은 지리적으로 한국에서 제조된 상품만이 대상이라는 입장이라고 보도했다.
[SET_IMAGE]8,original,left[/SET_IMAGE]
[B]NAFTA 이후 최대 경제효과 창출 기대[/B]
워싱턴타임스는 6월 6일자에서 커틀러 수석대표가 양국의 확실한 “정치적 의지”를 지적, “포괄적이고 수준 높은 합의를 도출할 능력을 낙관한다”고 말한 점을 들어 긍정적 전망을 내렸다.
한미 FTA가 타결되면 NAFTA 이후 최대의 경제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예측했다. NAFTA가 출범한 1993년 미·캐나다 간 무역이 499억 달러, 미·멕시코 간 무역이 290억 달러였던 데 비해 지난해 한미 간 무역이 714억5000만 달러에 달한 사실은 한미 FTA의 비중을 말해준다고 워싱턴타임스는 보도했다,
외신들은 이밖에 “한미 야심적 FTA 협상 개막”(AFP 6.5), “1953년 군사동맹 체결 이후 가장 중요한 한미 관계 발전”(로이터 6.5) 등 한미 FTA를 비중 있게 다뤘다.
[RIGHT]권영일 기자[/RIGHT]